교육봉사단체 ‘오늘과 내일의 학교’, 상향평준화 입시 특강 시리즈 전국적 호응 속 7차 특강 개최

학생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합격을 위한 전략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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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봉사단체 ‘오늘과 내일의 학교’, 상향평준화 입시 특강 시리즈 전국적 호응 속 7차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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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합격을 위한 전략이 되다

“AI 자소서보다 아이의 언어로”… 변화하는 입시, ‘개별성’에서 답 찾는 학부모들


교육봉사단체 ‘오늘과 내일의 학교’ 무료 특강, ‘학생부 설계’ 대안으로 부상


(서울=FM교육방송) 이승훈 기자 =  급변하는 대입 제도와 학생부 기록 간소화로 교육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학생 개개인의 ‘개별성’과 ‘성장 서사’에서 해법을 찾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교육봉사단체 ‘오늘과 내일의 학교’(이하 오내학교)가 진행하는 온라인 무료 특강은 실제 합격 사례와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전국의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서 ‘입시 필청 강의’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교육 현장의 최대 화두는 단연 ‘학생부’다. 기록 분량은 축소되고 평가 방식은 계속해서 변하면서, 어떻게 학생의 역량과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낼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교육 컨설팅에 의존하거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그럴듯한 문장을 만드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내학교의 ‘슈퍼스타 상향평준화’ 특강 시리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단순 정보 나열이 아닌, 학생의 진로와 특성을 ‘컨셉’으로 잡아 학생부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4일 열린 6차 특강에서 강조된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한 줄에도 학생의 성장과 전략이 담겨야 한다”는 메시지는 참여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합격생의 실제 학생부를 분석하며 기록의 행간에 숨은 ‘맥락’과 ‘전략’을 짚어주자, 참여자들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진짜 방법론”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의 일부 갈무리(자료제공. 
오늘과내일의학교 연구원 송민영)


강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첫째 아이의 입시를 치르며 학생부 기록에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무엇을 놓쳤는지 명확히 알게 됐다”며 “둘째 아이는 아이의 언어와 생각을 담아, 정말 아이답고 준비된 생기부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오내학교 측은 “결국 입시의 본질은 학생이 스스로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그 과정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AI가 만든 화려한 문장보다, 학생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서투르지만 진솔한 언어가 더 강력한 힘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오내학교는 오는 19일(토) 저녁 9시, 제7차 특강을 개최한다. ‘개별화 컨셉 잡기 및 학생부 기록 차별화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학생의 고유한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평가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문장으로 풀어내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의는 Zoom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늘과 내일의 학교’는 현직 교사, 교육 전문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교육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참여형 교육 단체다. 입시의 무게에 짓눌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길을 제시하는 이들의 실천이 공교육 현장에 신선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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